Friday, October 10, 2014

오픈스택(OpenStack)이란?


오픈스택이란?

오픈스택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로 2010년 나사와 랙스페이스 (Rackspace)의 공동프로젝트로 시작되었고 현재는 오픈스택 재단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픈스택은 현재 HP, AT&T, Intel과 우리 나라 기업 중 삼성과 KT등 많은 대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14년 10월 현재 408개의 회사 그리고 18,813명의 개발자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프로젝트입니다. 오픈스택 소프트웨어는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아닌 여러 개의 소프트웨어(또는 컴포넌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다음 파트에서 각각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좀더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픈스택은 현재 6개월 단위로 새 버전을 출시하고 있으며 매 버전마다 프로젝트 이름 (또는 릴리즈명)이 있는데 현재 가장 최근 버전의 프로젝트 이름은 지난 4월에 나온 아이스하우스(IceHouse)이며 이달 중순에 새 버전인 주노(Juno)가 출시 예정입니다.

오픈스택의 구성 및 구성원 각각의 정보
위에 언급한 것처럼 오픈스택은 여러 개의 컴포넌트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2014년 10월 현재 총 10개의 컴포넌트가 정식으로 오픈되어 있으며 각각의 컴포넌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괄호 안의 이름은 해당 컴포넌트에 대한 프로젝트 이름입니다.)
  • Compute (Nova): 컴퓨트는 오픈스택 시스템에 연결된 하이퍼바이저에 행하는 모든 행위 (예를 들어 VM의 생성 또는 삭제)를 시행/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사실 상 오픈스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컴포넌트입니다. 
  • Dashboard (Horizon): 대쉬보드는 오픈스택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Web UI이며 관리자는 이 UI를 통해 오픈스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Object Storage (Swift): 오픈스택은 두가지 타입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중에 하나인 Object Storage 스위프트입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데이터를 오브젝트 단위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 Block Storage (Cinder): Swift와 함께 오픈스택이 제공하는 또 다른 스토리지 서비스는 Block Storage - Cinder 입니다. 이 스토리지 서비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 Networking (Neutron): 네트워킹 서비스인 Neutron은 오픈스택 내의 IP address들과 네트워킹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입니다.
  • Identity Service (Keystone): 아이덴티티 서비스는 오픈스택 내의 Authentication과 Authorization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입니다.
  • Image Service (Glance): 이미지 서비스는 VM으로 생성될 이미지 파일들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입니다. 이미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자주 생성하는 VM 같은 경우에 매번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지 않고 업로드한 이미지 파일을 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Telemetry (Ceilometer): 텔레메트리는 사용자의 사용량을 측정해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로 서비스 프로바이더 회사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입니다.
  • Orchestration (Heat): 오케스트레이션은 미리 작성된 스크립트와 준비된 템플릿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개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넌트입니다.
  • Database Service (Trove):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오픈스택 시스템 상에서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컴포턴트입니다.

왜 사용하나요?
많은 기업들이 오픈스택 사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Open Source: 아무래도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라이센스 비용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라는 점일 것입니다.
  • 거대한 커뮤니티: 위에 언급한 대로 오픈스택은 현재 많은 회사와 개인 개발자들이 참여/기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고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입니다. (반대로 커뮤니티가 작은 경우에는 중간에 프로젝트 자체가 중단이 되거나 버그가 발생했을 때 해결책이 빠르게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제품화 할 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지원: 오픈스택은 다양한 하이퍼바이저(ESXi, Hyper-V, KVM, Xen 등)들을 지원하기 때문에 오픈스택을 사용해서 여러 다른 종류의 하아퍼바이저가 설치된 호스트들을 연결/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위와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오픈스택은 많은 회사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아래는 오픈스택 사용시 어려운 점 또는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서비스: 이제 출범한지 4년 정도 밖에 안된 프로젝트이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기능이 많고 프로젝트가 컴포넌트 단위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이미 구축된 시스템도 하나의 컴포넌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스템 전체에 문제가 생기는 등 아직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 시스템 구축의 어려움: 제대로된 오픈스택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관련 다양한 지식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나 시스템 관련 많은 경험/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문제 발생 시 진단할 수 있는 API의 제공도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 협력업체와의 애매한 포지션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 (예:VMware, Citrix)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가장 큰 업체 중에 하나인 VMware는 협력업체이자 경쟁사이고 이런 애매한 포지션 때문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편입니다.
  • 체계적이지 못한 문서: 오픈스택 웹사이트에서 많은 문서들을 지원하고 있지 못하나 겹치는 부분도 많고 체계적이지 못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상 오픈스택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거나 부족한 점이 있다면 글 남겨주세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간단한 오픈스택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Hope this hel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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