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0, 2016

Apache Kafka (아파치 카프카)란?

Apache Kafka란?

아파치 카프카는 2011년에 링크드인(LinkedIn)이라는 회사에서 자사의 웹사이트 이벤트 체크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2014년에 아파치를 통해 오픈 소스화된 프로젝트로 현재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distributed messaging system입니다. 현재 링크드인을 비롯해서 야후, 트위터, 넷플릭스, 우버 등 실시간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 메세징 시스템 뿐만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 이벤트 프로세싱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파치 카프카에 어떤 특별한 점이 있길래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빅데이터 회사에게 널리 사용되게 되었는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Why Use It? 왜 사용하나요?

  • High-throughput message capacity: 쉽게 이야기해서 단 시간 내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컨슈머 쪽으로 전달 가능합니다. 다른 경쟁 제품에 비해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있는데 우선 첫째, 기존의 메세지 시스템이 메세지 브로커 쪽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복잡한 과정 또는 연산들을 제거했고 둘째, 하나의 토픽에 대해 여러 개의 파티션으로 분할 할 수 있도록 해서 컨슈머 쪽에서 분산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기존의 메세지 시스템들은 (RabbitMQ 같은) 각각의 토픽에 대해 컨슈머들의 인덱스 (데이터를 어디까지 전송받았는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메세지 브로커 쪽에서 관리하였는데 카프카는 이 부분을 컨슈머 쪽으로 책임을 옮겼으며 또한 메세지를 유지하는 방법도 메모리에 잠시 보관하였다가 컨슈머에 전송된 후 삭제하는 방법이 아니라 일반 파일에 Log 형식으로 (데이터가 날짜순으로 저장되고 Append만 가능한 형식) 관리하여 전송 후에 Delete 연산이 필요없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픽의 분할 기능을 제공하여 같은 토픽에 대해 여러 개의 컨슈머가 동시에 메세지를 전송 받는 등의 분산 처리를 지원하여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 Scalability와 Fault tolerant: 카프카는 클러스터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위에 언급했던 토픽 파티셔닝 (하나의 토픽을 여러 개의 파티션으로 나눌 수 있는 기능)과 파티션 복제 (Replication) 기능을 통해 확장성과 Fault tolerant (부분적으로 고장나더라도 중요한 기능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특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메세징 시스템 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 일반적인 메세징 시스템과 달리 카프카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

Use Cases (카프카의 사용 용도의 예)

  • Messaging System: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도로 메세지 제공자 (Producer 또는 Source)와 수신자 (Consumer 또는 Sink) 사이에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각각의 컨슈머 (또는 컨슈머 그룹)는 전달받기를 원하는 메세지의 토픽에 구독 신청해야 하며 하나의 토픽에 여러 컨슈머가 구독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메세지는 구독신청한 모든 컨슈머한테 Broadcast 됩니다.)
  • Website Activity Checking 및 Monitoring: 링크드인에서 처음 만들고 사용했던 목적처럼 웹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지 또는 웹사이트 사용 시 유저들의 패턴이 어떻게 되는지 모니터링 또는 웹사이트 이벤트 체킹의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중간에서 메세지를 전달하는 중간자의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메세지 자체가 디스크에 일정 기간 동안 로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 분석도 가능합니다.)
  • Log Aggregation: 하나의 웹사이트가 여러 대의 서버로 운영되고 있다면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웹사이트들이 그렇듯이) 각각의 서버에 있는 로그를 통합해주는 시스템 구축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 Stream Processing & Batch Processing: 요즘 빅데이터 쪽에서 가장 핫한 Spark나 Storm같은 Stream Processing (스트림 처리)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나 Hadoop과 같이 Batch Processing (일괄 처리)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연결햐여 메세지의 변환도 가능합니다.
  • Etc: 그 외에 연결된 DB나 서치 엔진의 일시적 서비스 장애 때문에 다운이 되었을 때 메세지들을 잠시 저장해줄 수 있는 임시 버퍼의 역할도 가능하며 Operational metrics (각각의 토픽에 대해 들어오는 메세지의 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그 수가 너무 낮거나 높을 때 문제가 있는 확인차 운영팀에 메일등을 통해 알려주는 용도)나 Event sourcing (특정 이벤트들을 시간 순으로 기록하여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하는 용도)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References

  • http://kafka.apache.org/intro.html
  • http://www.javaworld.com/article/3060078/big-data/big-data-messaging-with-kafka-part-1.html
  • https://www.quora.com/Can-I-use-apache-kafka-for-memory-cache
  • http://events.linuxfoundation.org/sites/events/files/slides/The%20Best%20of%20Apache%20Kafka%20Architecture.pdf
  • https://auriga.com/blog/hands-on-experience-building-architecture-of-highly-available-scale-out-systems-introduction/
  • http://blog.cloudera.com/blog/2014/09/apache-kafka-for-beginners/
  • https://sookocheff.com/post/kafka/kafka-in-a-nutshell/
  • https://www.elastic.co/blog/just-enough-kafka-for-the-elastic-stack-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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